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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장애인의 최고 선물은 일자리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무엇보다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사라져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물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일반 사람들의 일자리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이고 운신의 폭이 좁은 것을 감안하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정부에서는 2002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지를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타입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완비된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중증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장으로 일반형, 대기업자 회사형, 공공·중소기업 공동 컨소시엄형 등이 있다. 

표준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수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하되 장애인이 10명 이상이어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법은 그럴싸하게 장애인을 위해 만들어 놨다 싶어도 장애인들이 접근하기란 쉽지 않다.

말로는 장애인 우대 우대를 외치면서도 막상 장애인 고용 의무를 제대로 지키는 민간기업은 찾아보기 힘들고, 공공기관마저도 의무 고용률을 위반해 고용부담금으로 때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장애인에 대한 의식 구조가 부족하다.

세상의 그 어떤 장애인도 공짜로 동정을 바라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평등하게 대해주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있어야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만큼 동일하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길 바랄 뿐이다.

말 그대로 새해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선물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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