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의 표를 득표하며 당당하게 제21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지난 4일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에 들어갔다.

이번 대선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이번 6·3 대선 기간 내내 ‘내란 심판’을 슬로건으로 내걸어 대선의 의미를 부각시키며 대세론을 굳혀 왔다. 

이번 선거로 내란을 종식시키고 국민의 통합을 강조해온 것이 국민의 열망이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49.42%의 지지율은 지난 18대 대선 이후 역대 최고치로, 새 대통령은 국민들의 열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을것이다.

먼저 그동안 나락으로 떨어진 국가의 위상과 품격을 되찾게 하려면 하루속히 시국 안정과 무엇보다도 중요한 첫째 과제는 ‘국민 통합’이다.

우리는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를 겪으며 국민 분열이 극심했던 만큼, 국민을 하나로 묶는 일이 매우 막중한 책임임을 인식해야 한다. 개인의 감정보다는 오로지 국가의 안정이 우선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주인 없는 산처럼 무주공산이었다.

그런 만큼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이 간절하다.

향후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지고, 미래를 열어가야 할 새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더미처럼 산적해 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품격은 바닥이다. 국민들의 삶의 질은 말 그대로 고통이고 생지옥이다.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

국민들 태반이 하는 말이고 느끼는 감정이다

하루속히 시국 안정을 염원한다.

아픔으로 상처 난 국민의 가슴을 치유하는 길은 오로지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을 섬기고 충분한 개인의 능력을 발휘해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다.

침체된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전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관세 전쟁과 북한의 핵 위협 등 국가안보 문제도 절대 과제인 만큼 선거 유세 때 내세웠던 공약들을 순차적으로 하나씩 해결하는 덕망 높은 대통령이 되어 주길 바란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뉴스

최근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