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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권력의 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정 군민은 용서치 않을것)

미국의 3대 대통령 제퍼슨은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했다. 공자는 대중의 소리를 막는 것은 강을 막는 것보다 어렵다고 했다.

아림 신문은 정론직필에 사명감을 느낀다.

언론이란..?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이슈,현상,등에 정확한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언론을 통해 사람들은 중요한 현안에 대해 알권리를 보장받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또 언론은 정부, 기업, 사회, 각계 권력의 남용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 요약하면 언론은 사회의 부패와 불공정 권력남용을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의 매체이다.

국민이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접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이 비판적으로 사고 할 수 있도록 도우며, 건강한 토론 환경을 조성해 사회의 여론 형성 및 공적 토론 활성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사회 집단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연결하는 매개가 되므로 이를 통해 사회적 통합과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도 언론의 몫이다.

아울러 언론은 사회의 규범,가치,문화를 전달하는 교육적 사회의 기능도 수행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인식시키는 역할도 해야 한다. 단순한 뉴스의 제공뿐 아니라 문화적 즐거움과 여가를 위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여가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도 언론의 의무이다.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보도 공정성 유지를 위한 윤리적 책임감 및 다양성과 균형의 확보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허위보도나 사실왜곡 편향보도는 언론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며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실 검증과 윤리 의식이 중요한 만큼, 사실 언론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 정의실현과 민주주의의 발전, 시민의 알권리, 사회적 신뢰 형성에 핵심적 기여를 하는 중요한 기관임을 너무도 잘 아는 사실이다. 하여 본 아림신문은 제1279호 지난 8월 21일 보도된 1면 “영혼 없는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 개선 사업”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었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군 각 언론사에 ‘영혼없는 대동리 회전 교차로 경관개선사업‘ 이라는 기사를 마치 오보라는 취지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또 아림신문사 앞으로 사실과 다른 언론 보도에 대한 정정 보도 및 반론보도 요청서를 보내왔다. 말이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요청이지 한마디로 언론중재위원회 고발을 하겠다는 경고장이다. 

아림 신문은 이번 기사가 나가기 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주변 상인들과 인근 주민들 100명을 상대로 인터뷰 및 의견을 조사하고 사실에 의한 팩트 (fact) 의해 작성된 것이다. 그럼에도 잘못된 지적사항을 수정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는 없고 행정의 편익을 위해 언론 길들이기 식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짓은 이해하기 힘든 사안이다. 

아림 신문은 권력의 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성찰 없는 행정은 결국 자멸하기 마련이다. 닭목은 삐뚤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다. 입이 찢어져 죽을지언정 할 말은 해야 하는 것이 언론이고 아림신문의 지론이다. 우선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아웅 한들 치졸한 행정을 군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거창군은 어느 특정인 한 사람과 특정 단체의 것이 아니다. 엄연히 5만9천 우리 군민 모두의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영토는 향후 우리의 후손들이 수백, 수천 년을 지키고 살아야 하는 삶의 터전이다.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너무 큰 것도 과분한 것도 아니다.

그저 진솔되고 성실한 행정 아래서 소소한 행복이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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