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내 곳곳에 설치된 CCTV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노출되고 있다. 물론 사회 범죄 예방 수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안전한 일상에는 좋은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일부 불법 촬영으로 사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기술의 발전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사진·영상으로 녹화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편집·유포할 수 있다. 불법 촬영의 위험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찰·지자체 등에서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적발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중한 처벌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전 점검이 미치지 않는 장소에서의 불법촬영 적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불법촬영 카메라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화·소형화되고 있어, 화장실 구석 등에 몰래 설치하는 경우가 많고 생활용품에 내장되는 경우 발견이 어렵다. 때문에 화장실 등에서 장소와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구멍이 있다면 확인이 필요하다. 어두운 상태에서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고 의심되는 구멍을 비추면 불법촬영 카메라의 렌즈가 빛을 반사한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되고 의심이 된다면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
번거롭거나 부끄럽다고 방치하다 보면 나중에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불법 촬영을 하다가 적발되는 범법자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범죄의 대상은 예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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