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5일부터 3일까지 10일간 위천수승대 야외무대에서 '인간, 자연속에 연극적인 세상'
슬로건으로 개최된 35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올 여름 날씨는 뜨거웠지만 관객들 외면으로 때아닌 한파를 겪어 ‘동네 연극제’로 전락했다고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올해 인근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피해, 수해복구 관계 등 연극의 4요소인 관객, 배우, 무대, 희곡 실종으로 총 예산 15억여원이 투입된 ‘거창국제연극제’가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고 실속 없는 잔치집 같았다. 실질적으로 관광자원화와 문화산업화로 이끌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원인이며 연극제 홍보와 마케팅이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은 소흘한 점이 대중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원인으로 △목표와 프로그램의 연계성 부족 △해외 홍보 부족 및 나열식 홍보 △혹서기 주민참여 외면 △연극 환경 기반 조성 소흘 △연극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마켓팅 미실시 △검증되지 않은 단체 초청 △관련자(이사) 전문지식 부족 △군민대표인 군의회 수수방관 등을 꼽았다,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TV 보급률은 떨어지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상으로 ‘다매체' 영향과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거실에 앉아 함께 경기를 보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는 현실로 각자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대”가 된 영향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향후 거창국제연극제 핵심전략으로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고려한 △연극 창작환경 개선 △전문적인 인사 영입 △축제 프로그램 및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관광협력 시스템 구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입체적인 국내외 홍보 강화 △인프라 확충 △기업 스폰서십 확대 등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연극제에 내한한 유명 연극인은 무엇보다 극한 호우와 폭염이 지속되는 시점에 연극 개최 절기를 혹한기를 벗어나는 계절로 바꾸어 거창특산물 홍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군민 A씨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연극제 기간동안 연극세미나·초청강연회가 없었다는 것은 고만고만한 축제로 추락한 느낌이며 연극제 옛 명성 되찾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거창문화재단이 전문성이 없이 진행할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한국의 문화를 살리는 거창국제연극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혹서기 개최... 관객·배우·무대·희곡 실종 ‘고조되는 존폐 위기’
지난 달 25일부터 3일까지 10일간 위천수승대 야외무대에서 '인간, 자연속에 연극적인 세상'
슬로건으로 개최된 35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올 여름 날씨는 뜨거웠지만 관객들 외면으로 때아닌 한파를 겪어 ‘동네 연극제’로 전락했다고 혹평세례를 받고 있다.
올해 인근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피해, 수해복구 관계 등 연극의 4요소인 관객, 배우, 무대, 희곡 실종으로 총 예산 15억여원이 투입된 ‘거창국제연극제’가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고 실속 없는 잔치집 같았다. 실질적으로 관광자원화와 문화산업화로 이끌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원인이며 연극제 홍보와 마케팅이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은 소흘한 점이 대중들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원인으로 △목표와 프로그램의 연계성 부족 △해외 홍보 부족 및 나열식 홍보 △혹서기 주민참여 외면 △연극 환경 기반 조성 소흘 △연극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마켓팅 미실시 △검증되지 않은 단체 초청 △관련자(이사) 전문지식 부족 △군민대표인 군의회 수수방관 등을 꼽았다,
핵가족화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TV 보급률은 떨어지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부상으로 ‘다매체' 영향과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거실에 앉아 함께 경기를 보던 시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아니다”는 현실로 각자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대”가 된 영향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향후 거창국제연극제 핵심전략으로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고려한 △연극 창작환경 개선 △전문적인 인사 영입 △축제 프로그램 및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서울, 부산 등 대도시 관광협력 시스템 구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입체적인 국내외 홍보 강화 △인프라 확충 △기업 스폰서십 확대 등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연극제에 내한한 유명 연극인은 무엇보다 극한 호우와 폭염이 지속되는 시점에 연극 개최 절기를 혹한기를 벗어나는 계절로 바꾸어 거창특산물 홍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다.
군민 A씨는 “국제행사에 걸맞게 연극제 기간동안 연극세미나·초청강연회가 없었다는 것은 고만고만한 축제로 추락한 느낌이며 연극제 옛 명성 되찾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거창문화재단이 전문성이 없이 진행할 게 아니라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한국의 문화를 살리는 거창국제연극제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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