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거창출신의 강형석(53) 농업혁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강 차관은 경남일보와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인데 중책을 맡아서 부담스럽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현안 등의 문제에 대해 잘 해결해서 우리 농업이 발전하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두 번째 차관 인사에서 강 농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58)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안부 차관에 김민재(54) 행안부 차관보, 해수부 차관에 김성범(57)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55) 행안부 대변인이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강 차관은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두루 갖춘 분”이라면서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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