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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야간 암흑의 도시탈출”밝은 도시로

경관 조명 밝혀 야간 테마 거리 조성하자


거창군의회 부의장 신 중 양 의원 5분 자유발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재운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구인모군수님과 집행부 관계공무원여러분!

반갑습니다

거창읍 가 지역구 부의장 신중양 의원입니다

벌써 올 한해를 갈무리 하는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민선8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그동안 많은 일을 해 왔고 적지 않은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구절벽, 지역 소멸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고 최근에는, 

거창대학의 통합 논의가 불거지면서 군민들은 교육도시 거창의 토대가 허물어 지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들이 여전히 쌓이고 있는 가운데서 이제는 시선을 좀 더 멀리 두고 앞으로 우리 거창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IT 생태계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주도로 

넘어가듯이 전문가들은 지역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잣대도 이제는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넘어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외형적인 물질적 풍요가 그 도시의 품격과 수준의 주된 척도가 되는 하드파워의 시대는 지났다는 겁니다 

이제 우리 거창도 감악산, 힐링랜드, 창포원 등의 하드웨어적인 본체를 완성하는데 주력했다면 

이제는 그런 시설들이 보다 알차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즉, 어떤 내용과 프로그램으로 

채울것이냐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K-팝으로 대변되는 한류문화가 바로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소프트파워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지역 차원으로 축소 대입해 보면 거창도 이제는 양적 성장에 치우친 하드파워의 관성에서 벗어나 

소프트파워 거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 소프트파워를 키울수 있는 현실적 요소를 짚어 본다면 우선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일과 거창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산업분야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군의 관광전략은 관광자원간의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연계성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 들면, 가조 항노화힐링랜드와 

에콜리안 골프장, 거창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 언덕 및 빼재산림레포츠파크 등의 다양한 관광 인프라에 자연과 레포츠를 결합한 체험을 제공하고, 

여기에 더해 현재 우리군에서 추진중인

거창아트갤러리, 문학관, 연극예술복합단지와 

기존의 박물관 및 문화센터의 문화적 역량을 가미하고 각종 스포츠 행사까지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우리군의 소프트파워는 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광자원들을 권역이나, 

테마와 계절별로 묶어서 연계하는 패키지 상품으로 재구조화 한다면 거창의 도시마케팅에 보탬이 되고 체류형 관광객을 비롯한 생활인구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야간 경관조명 테마거리 조성입니다.

거창읍은 위천천이 도심을 관통하는 여건을 갖고 있어 야간 경관조명 테마거리를 만들어 거창의 밤 풍경을 이색적으로 연출한다면 또 하나의 도시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건계정 산책로 일부에 미디어파사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마는

재가설을 추진 중인 거창교와 연계해 

강남로와 강변로를 대상으로 건계정에서 합수까지의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 테마거리를 시범 조성한다면 새로운 관광 아이템으로서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초연결성의 네트워크 사회로 진화하고 있듯이 

단편적으로 구축된 관광 인프라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가공하는 네트워크화를 통해 

거창의 소프트파워를 채워 나가는데 집중한다면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와 함께

우리 거창의 가치를 더 높이 끌어올리고 

더 큰 거창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군민들의 삶의 수준을 끌어올린다면은 그래서 우리 스스로 만족할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든다면 결국은 외부에서 더 많이 거창을 찾고 인구는 자동으로 늘어날것입니다

다양한 관광인프라에 내실있는 소프트파워를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실행의지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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