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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민선 8기 공약사업 빨간불 허공에 멈춰선 “거창군 랜드마크 승강기 타워”

125층 설계 변경 사유 추가로 지급할 60억 경위 밝혀야 수십 곳 건자재 납품 및 하도 업체 대금 못 받아 부도 위기


거창군수 민선 8기의 주요 공약사업 총 6대 분야 57개 사업으로 구성된 승강기실증 · 제2시험 타워준공이 공사 2년여만에 시공사의 파산으로 중단돼 파장이 일고 있다.

거창군과 한국 승강기 공단에서 공동 주관으로 남상면 산업공단 대산리2421번지에 현재 공사 중인 승강기 타워가 시행사의 파산으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공사중단 됐다.

시공사 측의 파산에 돌입해 거창군을 비롯한 인근 건설 하도 업체 수십곳이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도산 위기에 처해있다.

승강기타워는 지난 2021년 4월 23일 계약하여 5월20일 착공으로 2023(공사기간약540일)로 예정하여(주)범한종합건설(55%), 해드리오건설(30%), 모아미래도(15%) 지분으로 3사가 진행한다. 계약서에는 2025년 04월 준공으로 되어있다. 현재 공정률 78% 정도이며 현 시공사의 파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중단된지 1년 반이 지나도록 추가로 시공할 업체가 정해지지 않고 있어 민선 8기 구인모 군수의 임기 내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거창군은 아무런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공사 지연과 중단의 원인이 시행사의 잦은 설계변경과 추가 공사 및 난이도 공사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시공사 측에서는 말한다. 하지만 공단 측에서는 시공사 측의 원천적인 능력이 부족한 부실 회사이고 미흡한 기술력으로 인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거창군 승강기 타워와 유사한 건축물은 2011년 착공, 2016년 완공 영광군 향하도에 위치한 전망대 건물 형태의 칠산타워 높이 111m가 있다. 

거창군은 처음 설계당시 102m였던 타워를 2019년 125m로 설계변경했다.

거창군 시민연대는 갑자기 125m로 설계변경한 경위와 추가로 지급 하기로 한 60억의 내막에 대해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창군은 125m 스카이라운지에 전망대 등 카페를 만들려고 한 것을 두고 군민들 반응은 공단에다가 굳이 휴게시설을 만들바엔 차라리 창포원에다가 타워를 만든다면 최고의 명승지가 될 것이라며 안타까운 행정이라며 불신을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군의회에서는 높이 변경 불가를 고집하였으나 행안부에서 강력하게 125m로 높이를 지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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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Comments)

  • 딩이
    2025-08-07

    아림신문 대표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여기 현장에 자재 납품한 업체 입니다.
    저 또한 자재비 미 지급금으로 회사가 많이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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