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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281회 임시회 파행 “우사 칠갑” 비판 자초

봉사 핑계 삼는 무 자질 군의원들 다른 길 찾아보라 “주민들 아우성”


거창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9일간 열린 후반기 281회 임시회에서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비 예산 편성에 대해 파행을 거듭해 전국적으로 “우사 칠갑” 비판을 자초했다. 

 

거창군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청한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비 예산 2억 3,000만 원을 4일 총무위원회에서 3대 2로 가결했다.

 

거창군의회는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표주숙 의원이 군 관리계획 시설 결정 용역 사업비 2억 3,000만 원을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은 원안대로 가결하는 수정 동의를 발의해 수정 동의안이 통과돼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용역비 예산이 삭감됐다.

 

6일 본회에서 총무위원장인 김향란 의원은 다시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을 위한 군 관리계획시설 결정 용역비 예산 2억 3,000만 원 원안 통과로 수정 동의안을 제출해 부결된 것과 박수자 의원은 같은 안건을 두고 레코드판 뒤집듯이 행동을 하는 참사를 일으켜 무지를 서슴없이 드러내 명절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고 이구동성이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은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정안이 통과된 후 연락 두절 잠행(?)하여 6일 초선인 신중양 부의장이 매끄럽지 못한 회의 진행을 한 것은 식물 의회라는 오명과 군 의장에 대해 직무 유기이고 자질 부족이라며 많은 군민이 분통을 터뜨렸고 281회 임시회를 파행 좌초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군 의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했다고 하나 전날 저녁 가조의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었다. 

 

군민 A 씨는 “거창군 의원들은 스스로 역량을 연마해 군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 행정은 안중에도 없이 행사장에만 졸졸 쫓아다니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며 “군의원들은 해마다 국내·외를 비롯 수 없이 연수를 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볼썽사나운 회의 진행은 거창 군의원들은 연수 가서 무엇을 배워 왔으며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방청객으로 참석했던 주민들 수십명은 이번 의회의 사태를 보며 거창군 의회의 저급한 수준이 낯 뜨겁다며 과연 군민들은 이런 사항을 알고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태를 생중계해서라도 군민들에게 보여주어 거창군의회 의원들의 실상을 알리고 다음번 선거에는 제발 기품 있고 군을 위해 일하는 진솔된 사람 좀 뽑자고 홍보하자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또 다른 주민A 씨는 “괜히 군민에게 봉사한다며 자질도 되지 않으면서 군의원 자리에 앉아 있지 말고 꼭 봉사를 할 것이면 자기 역량에 맞는 곳을 골라 하면 된다고 부연했고, 미련을 못버린 일부 군의원 중심으로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용역비 예산 2억 3,000만 원 원안 통과를 위해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연다는 것은 구차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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