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에너지Biz 전력

여름철 폭염에 전력수요 93.8GW…최대기록 경신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폭염 및 열대야 영향 등으로 인해 5일 17시에 역대 여름철 최대전력인 93.8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폭염 및 열대야의 영향으로 냉방부하가 증가했고, 대기불안정에 의한 국지성 호우의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올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는 게 전력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전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5일 17시 기준 공급능력은 102.3GW, 예비력은 8.5GW를 유지, 안정적인 전력공급 태세를 갖췄다.

 

이날 제주지역도 폭염의 영향으로 최대전력수요 기록을 기록했다. 연일 증가하는 전력수요 탓에 올 여름 들어 여섯차례 최대기록이 바뀌는 상황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날 4시 제주 지역의 전력수요는 1178MW로 지난 2일 기록한 1169.5MW보다 8.5MW 수요가 늘어난 모습이다. 수요는 늘었지만 예비력은 262.5MW로 22.3%의 예비율을 보였다.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은 “휴가철 이후 금년 여름철 최대수요가 시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상기후, 조업 현황 등을 주 단위로 모니터링 시행하겠다”면서 “남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올 여름철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뉴스

최근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