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 별관에서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1919 대한독립 만세! 독립을 꿈꾼 4,000 의사”를 주제로 제23회 거창3.1민속문화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거창3.1정신계승발전위원회(위원장 박완묵)가 호국충절의 고장인 우리 거창에서 일어난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문화제 행사였다.
지난 2월부터 자라나는 초등학생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려주고,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해 개최한 어린이 태극기그리기와 백일장에서 입상한 작품 20점과 우리 군민들이 애국심을 표현한 서예작품 28점, 그리고 거창의 독립운동가의 유묵 20여 점, 백범 김구, 이승만 대통령, 만해 한용운, 도산 안창호, 심산 김창숙, 해공 신익희, 송재 서재필, 위창 오세창 등 국내외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의 진품 유묵과 독립선언서, 각종 독립운동 사료를 함께 전시하며, 많은 군민들께서 전시회를 둘러보시면 3.1독립정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은 일제식민지로부터 독립을 이루기 위한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일어난 항일 구국운동이며, 전 세계적인 큰 사건이었다
우리지역에서도 3월 20일과 22일에 3,500여 명의 가조·가북면민이 목숨을 걸고 봉기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창읍으로 향하다가 남하면 둔마에서 일제의 총칼에 다섯 분이 순국하셨고,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고, 많은 분들이 옥고를 치렀다. 또한 4월 8일에는 위천면에서도 500여 명이 봉기하여 이는 전국에서도 대단히 큰 규모의 독립만세 운동이었던 만큼 우리 지역에서도 상당한 애국심을 유발하는 좋은 바탕이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거창3.1정신계승발전위원회 박완묵 위원장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선열의 독립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애향·애국정신으로 승화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며, 1919년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꿈꾸었던 독립을 향한 열망이 시대를 넘어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우리 지역에서도 젊은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에대한 관심과 애국심이 강하게 발동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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