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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거창군, 600MW급 양수발전소 유치 본격화

양수발전 사업 유치 상호협력 협약 체결

신규 양수 공모 대비 홍보활동, 행정지원

건설의향서 제출 위해 유치 활동 본격화

 

7일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구인모 거창군수(오른쪽 다섯 번째)가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이 거창군과 600MW급 거창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7일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내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신규 양수발전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유치 성공을 위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양수발전은 운영 단계에서 배출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 방식으로 전력 생산뿐 아니라 주변자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인구소멸이 예상되는 지자체에 인구 유입, 고용 창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 일원에 총사업비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600MW급 설비용량의 발전소로, 사업자 선정 후 5년의 준비기간과 8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와 운영발전소 견학을 통해 발전소 예정지 인근 주민에게 사업 유치 필요성과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 등을 설명하며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역주민 주도의 양수발전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를 구성,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모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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