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자랑이나 노래방, 혹은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부를 때 레퍼토리 선정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때와 장소, 분위기, 심지어 계절에 따라 적절한 곡이 달라진다. 한겨울에 '썸머타임'을, 한여름에 '눈이 내리네'를 부르는 것이 어색하듯이, 각 노래는 그에 맞는 역할과 상황이 있다.
최근 TV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누가 더 잘했는지, 누가 부족했는지에 대한 팬들 사이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을 잠시 접어두고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방송사에서 주어진 미션을 얼마나 잘 수행했느냐의 문제이다.
듀엣을 통해서 단체 곡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시청자 들이 평가 하도록 만들었다
경연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누구의 팬이 더 많은지, 시청자 투표 때문에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의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능력 역시 가수로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이다.
결국 노래 경연은 단순히 기술적인 완성도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의 소통 능력과 상황에 맞는 레퍼토리 선정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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