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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인성이 제일이다

 

 

돈이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요즘 우리 사회에는 이기주의와 비인간화가 만연하고 있다. 요즘 사회는 갈수록 천부적인 인성이 메말라지고 있으니 염려되지 않을 수 없다.

2300여 년 전의 맹자나 순자가 인성 교화의 필요성을 말한 것처럼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연지성’(本然之性)은 다를 바 없다.

아직 우리 사회는 공자의 철학적 유학 이론이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해도 여전히 인류가 따를만한 귀감이 되는 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맹자나 순자께서도 타고난 인성은 교육과 자기 수양에 따라 도덕적으로 교화(敎化)할 수 있다고 봤다.

따라서 공자의 유학 사상은 인간의 도덕성과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인간관계에서 조화와 평화,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데 귀중한 가르침을 제공한다.

윤리와 도덕사회가 무너지는 현실사회에서 유학을 공부하고 인성교육을 받아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현대사회에서도 이러한 이론들이 여전히 유효하며, 개인의 도덕적 성장과 사회적 화합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예전에는 일부 대기업에서 기업체 입사 시험에서 인성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인성보다도 능력을 선호하는 경우로 바뀌다 보니 사회는 냉철하고 인간의 기본적인 정마저 씨가 말라간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도 근래 들어서는 가슴이 따뜻한 인재를 우대하는 추세로 가고 있는 모양이라 천만다행이다.

 

유가(儒家)의 이론 체계로는 자기의 개인 윤리로부터 미루어서 가족 윤리, 사회윤리, 국가윤리로 확장돼 나아가 부모에 효도하고 어른에 공경하는 가정윤리로부터 확대 시작해 타인에게 공경하고 예양(禮讓)하며, 관대하게 용서하는 사회윤리로 나아가서 전 인류에게 파급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가슴이 따뜻한 인간을 요구하는 세상이 더 미더운 인간사회가 아닌가 싶다.

 

 

아무리 실력이 출중한 능력자라도 인성이 안 된 자라면 그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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