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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창포원 파크골프장’ 설계·시공 총체적 부실 주먹구구식 행정 전형 논란

군민 불신·불만 최고조... 외압·유착 가능성 의혹 제기



거창군은 남하면 무릉리 일원 부지 11만 3427㎡에 총사업비 175억 원을 투입해 야구장 1면, 축구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파크골프장 36홀과 함께 관리동, 주차장 241면 등 부대시설을 조성해 지난 5월 준공을 했다.

막대한 국민 혈세를 들여 2창포원내 부지에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당초 27홀로 계획했던 규모를 36홀로 변경된 경위를 밝히지도 않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총체적 부실이라는 비판과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치적쌓기에 급급해 설시계획인가도 받지않고 준공한 2창포원 파크골프장은 침하현상과 비가 오면 빗물이 빠지지 않아 여기저기 물구덩인데다 페어웨이 곳곳은 듬성듬성 돌판을 깔아 놓은 것처럼 잔디를 식재해 잡초만 무성한 논두렁구장으로 흉물처럼 변해 잔디 생육 및 활착 보호기간으로 파크골프장 출입금지 현수막을 게시한 채 현재까지도 개장을 못하고 있다.

제2 창포원 파크 골프장은 총사업비 40억 중 조경 사업 10억 원을 들여 2025년 준공된 36홀규모의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이다. 2024,11~2025.4월까지 다급히 시공한 골프장이다. 완공도 되지 않았는데 거창군은 사용 가능하다며 2025년 5월 22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하지만 불과 며칠 뒤 2025년 6월1일부터 10월말까지 개장 9일 만에 잔디 보호를 빌미로 휴장했다. 

거창군은 10억 원을 들여 면적 4만2천㎡에 잔디를 심었다. 하지만 군 행정의 관리 부주의 및 소원으로 인해 잔디 30~40% 정도가 괴사 되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수분부족 및 배수 불량으로 인한 원인이 가장 크다고 한다.

이에 거창군은 뒤늦게 관정을 파는 등 잔디 관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잔디관리에 방만했던 것 아니냐는 어설픈 행정이라며 민원이 속출한다. 

4만2천㎡의 면적에 조경수 등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가뭄을 대비해서 용량을 포용할 수 있는 관정과 스프링클러 (물분사기)등을 용량에 맞게 설치 했어야 한다. 거창군은 뒤늦게 스프링쿨러를 추가 설치하는가 하면 잔디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었다며 치적 쌓기에 급급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9월경 괴사된 잔디를 걷어내고 다시 잔디 복원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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