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화재 위험이 높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을 한시적으로 무상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노후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기존 취약계층 설치 물량을 한시적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것으로, 화재 취약 주거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 지원 대상은
- 사용승인 20년이 경과된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에 거주
-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실적이 있는 가구
▶ 신청 방법은
- 신청기간 :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 온라인 접수 : 거창소방서 홈페이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신청’메뉴
- 전화 접수 : 거창소방서 예방안전과(☎ 940-9244)
보급 대상에 선정되면 소방대원 또는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고, 기본적인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세대주가 원할 경우 직접 수령 후 자가 설치도 가능하다.
거창소방서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은 곧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화재에 취약한 환경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거창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소방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멘트(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