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er

노인복지 문제 보완책 시급

지난해 소득 수준이 낮아 정부 지원을 받은 거창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3분의 2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거창지역 전체 노인 인구의 약 50%가 기초생활수급자로 나타나 고령층 빈곤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거창지역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총 3995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일반수급자가 2086명이며,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는 70명이었다. 전년도 1909명과 비교해선 1년 새 기초생활수급자가 134명 늘었다. 

기초생활보장 제도는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이며,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는 경우 국가가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의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이 204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창지역 국가의 생계지원을 받는 노인이 평균적으로 많은 셈이다.

전국적으로도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 수 대비 수급자 비율은 5.0%였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에서 1%로 가장 높았다.

 

올해 말 거창지역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으면서 초 고령 사회에 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

사회의 그 어떤 문제보다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노인들을 위한 복지 문제가 시급하다.

노인들이 이 세상을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좋아요
0

훈훈해요
0

슬퍼요
0

화나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코멘트(Comments)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뉴스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