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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제위기 실감 빈 점포 우후죽순

등록일: 2025-02-13


전국적으로 경제 지표가 추락하면서 거창군의 경제 또한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월 3일 거창읍 시내 상권을 취재한 결과 거창읍대로 법원사거리에서 일교까지(25곳) 군청 청사 앞에서 대동 로터리 내에 있는 상가(18곳)에 빈 점포 1층 공실 수가 무려 43곳으로 확인됐다. 2층과 3층은 대부분이 공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지난 1998년 IMF 때보다 10%가 더 늘어난 현상이다. 대동리 대평리 송정리 등을 비롯한 시가지를 벗어난 곳을 포함하면 약 100여 곳에 이를 전망이다. 그리고 현재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는 있지만 부득이 닫지 못하고 있는 상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 5-6개월 정도가 더 이어질 경우는 1.5배 이상의 빈 점포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현재 성업 중인 상가에서는 월 임대료 및 직원들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곳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된다. 심지어 1년 동안 임대료를 지불치 못해 자동으로 계약 해지가 됨에도 속수무책이라며 계약 해지가 되면 임차인이 투자한 인테리어 비용은 고스란히 손해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거창군에 사업자등록을 내고 영업 하고 있는 수는 10,814곳(2024.11월 기준)이다.

중앙리에 거주하는 A 씨는 임대료를 받아 생활을 하는 입장인데 영업 부진으로 임차인에게 임대료를 8개월 동안 받지 못해 생활이 어렵다고 한다. 지금 시국이 시국인 만큼 임대인을 내보낸다고 해서 다른 임차인을 구할 수가 없을 것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A 씨와 같은 임대인들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된다. 거창군 상인 회 에서는 거창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거창군민들만이라도 일상의 소비생활을 외부 도시로 이탈을 하지 말고 관내에서 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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