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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중3 학생 인터넷 도박 빚 시달리다 自殺

등록일: 2025-03-13


거창군 00 중학교 3학년 (16) A 군은 1년 전부터 우연히 친구 소개로 재미로 시작한 인터넷 도박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게임머니만 주고받으며 재미로 하다가 현금이 오고가는 불법 사이트에 가입해 일명(사다리) 등의 불법적인 노름을 하게 되었다. 처음 몇 차례는 하루에 몇천 원에서 몇만 원씩 따는 데 재미를 붙여 점차 빠져들다 보니 하루에 몇만 원에서 몇십만 원씩 돈을 잃게 되었다. A 군은 그때부터 본전 생각이나 용돈은 물론 부모님께 학용품 등을 산다고 속여서까지 돈이 생기는 대로 인터넷 도박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친구들과 선,후배들에게도 돈을 빌리다 부족해 결국은 사채업자들에게까지 수천만원이 넘는 돈을 빌려 빚을 지게 되었다. A 군은 여기저기 선배들과 사채업자들로부터 빌려준 돈을 갚으라는 독촉 압박을 못 이겨 심적인 불안함에 시달리다 지난달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목숨을 끊었다. A 군을 잘 아는 주변 선생님을 비롯한 이웃 어른들은 평소 성격이 밝고 착한 아이가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이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거창경찰서에서는 어린 청소년들에게 부모 동의 없이 고금리로 사채를 빌려준 사채업자들의 폭행과 협박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혐의가 밝혀지면 법적 처벌 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거창군 교육청과 거창경찰서에서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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