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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읍 대동리 A 요양병원 “옴 득실” 환자들 고통 호소

등록일: 2025-08-07


 

거창군 A 요양원에 옴이 득실거린다는 제보가 잇따른다. 지난 2023년부터 입원했던 환자들에 의해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병원 측에서 행정기관이나 언론사에 제보를 하면 당장 퇴원 조치를 하라 한다며 막상 갈 곳이 없는 환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내심 불편한 심기를 감추고 있는 입장이다.

또 환자들 보호자가 해당 병원에 이의를 제기하면 병원 측에서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다른 기관으로 옮겨 가라는 식의 압력에 못 이겨 쉬쉬해 왔다고 한다. 또 이 병원에 근무를 하다 퇴직한 A 씨의 말에 의하면 환자들 대부분이 거동 및 의사전달이 불편한 노약자들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말은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A 요양병원에서 치료가 되지 않는 부분을 치료를 받기 위해 거창의 종합 병원을 내방 하는 환자들은 종합 병원 측에서도 이러한 사실을 알기 때문에 타 환자에게 전염될 것을 감안해 외부환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격리 치료를 한다고 한다. 

거창의 종합 병원측에서도 A 요양병원 측에 옴 환자가 심각하다고 통고를 했지만, 해당 병원 측에서는 소독을 실시했기 때문에 이상이 없다며 방관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부모를 위탁한 A 씨는 지난 6월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부모님을 모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옴 진단을 받고 문제의 요양병원을 퇴원했다. 그리고 이런 사안을 알고도 거창군 행정기관 보건소에서는 형식상 규정에 의한 실태조사만 할 뿐 이라며 민원인들의 불만이 증폭한다. 옴 환자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요양병원측에 연락을 했으나 해당 요양 병원측에 담당자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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