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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감악산 아스타 축제 차량 밀려 대책 시급

등록일: 2025-09-25


매년 반복되는 부대시설, 공중화장실, 차량 북새통 개선 시급 9.19~10.12일까지 열리는 거창군 남상면 감악산 아스타 축제에 차량이 밀려 북새통을 이루면서 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된다. 평일에도 행사장 입구까지 도착하려면 행사 이전보다 30분 정도가 더 소요 된다. 

특히 지난 20일과 21일 주말에는 남상 무촌 입구에서부터 차량이 밀려 행사장 입구까지 5Km 가는데 5시간이 걸렸다. 부산에서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은 A 관광객은 구경하러 왔다가 열만 받고 돌아간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리고 대구에서 이곳을 찾은 A 씨는 차 안에서 2시간 동안 있다가 화장실이 급해 도저히 참지 못하고 인근 야산 입구에 내려 볼일을 봐야 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하소연했다. 

21일 현장 취재 결과 이와 유사한 일을 겪은 관광객들이 수없이도 많다. 중간에 되 돌아 가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미리 생수를 준비하지 못해 목이 말라 차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등 관광지가 아니라 전쟁터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하고 심지어 욕설까지 하는 사례들도 종종 있었다. 이런 광경을 보고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거창에 대한 이미지가 좋을리 없다. 

거창에 거주하는 A 주민은 손님을 초대하려면 기본인 주차장과 부대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했어야지 미숙한 행정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 A 씨는 매년 이렇게 개고생을 한다며 내년부터는 창포원이나 거창군 스포츠파크 등에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면 거창재래시장등 일반 상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창군 행정에 적극 검토를 요청한다고 했다. 이에 거창군 행정은 신원면 인근에 있는 내동 폐교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대처할지 여러 가지 사안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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