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문학회(회장 한갑선)가 <거창문학> 36호를 발간, 이번달 16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거창문학회는 1988년 창립된 거창의 대표적인 문학단체로 매년 「거창문학(통권 36호)」발간, 아림예술제 문학분과 행사 주관, 거창청소년문학상 심사 참여 등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군민들에게 문학과 함께하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학의 중앙 편중 현상 속에서 지역을 토대로 특수성과 독창성을 갖춘 문학활동을 펼쳐왔다.
이번에 발간된 <거창문학> 36호는 작가초대석으로 거창군 고제면 출신으로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철규 시인의 ‘소행성 외 4편’과 거창문학회와 함께한 시인으로 고 신중신 시인의 ‘내 이렇게 살다가 외 4편’이 수록되었다. 이밖에 회원들의 시, 동시, 수필, 감상문, 기행문, 희곡, 김상인 시집 <층간화합> 서평이 수록되었다.
<거창문학> 제36호는 경남문학관 외 전국 시·군 문학관과 관내 문화예술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고, 거창군을 포함한 도내 문화예술행사에 무료 책 나눔을 통해 문학에 대한 관심도 확산에 기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이번달 16일 오후 6시 30분 거창읍 지 애플에서 열린다. 문학에 관심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