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가북면은 지난 25일 몽석마을회관에서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의 환경·위생·안전 등 취약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지방시대위원회 공모사업으로 4개년도에 걸쳐 20억 원이 지원되며, 몽석마을 주민들의 사업 신청에 따라 행복농촌과 주관으로 설명회 자리가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사업의 개요와 주요 사항, 추진 일정을 안내했으며, 이어 질의응답에서는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연 몽석마을 이장은 “오래전부터 추진하고 싶었던 사업이며, 좁은 마을 안길, 노후 주택, 빈집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동범 가북면장은 “이 사업은 주민의 안전 확보,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 경관 정비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꼭 선정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경자 행복농촌과장은 “주민들의 참여도가 중요한데, 오늘 주민들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장님을 중심으로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북면에서는 중촌마을(2015년 사업)과 공수마을(2026년 사업)이 해당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