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 중 한사람이 암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는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로 정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또 다른 3분의 1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역시 적절한 치료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3-2-1을 상징하는 이날을 암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끼는 시기일수록 오히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지만, 암 검진 대상자 중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로 '건강하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암을 진단받게 되면 이미 병기가 진행돼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대로 조기에 암을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과 생존율은 크게 높아지고, 치료 기간과 비용, 환자와 가족이 겪는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검진의 가치는 더욱 크다. 요즘은 각 농· 축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건겅검진과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2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있으니 미루거나 놓치지 말고 꼭 사전 검진으로 예방하길 바란다.
‘연말에 받지’ 하다가는 예약이 집중돼 검진 일정이 빠르게 마감된다. '언젠가 해야지'라는 생각은 결국 또 한 해를 미루는 이유가 되기 쉽다. 건강은 미룰수록 기회가 줄어들지만, 실천은 빠를수록 가능성이 커진다.
자기 자신의 건강은 자신만이 지킬 수 있다. 더 이상 미루거나 다짐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