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재비”일 놔두고 잠 못 자는 성격, 장가보다 민원이 우선
그의 별명은 ‘하고재비’다. 자다가도 민원이 들어오면 벌떡 일어나 현장으로 달려간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일을 두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성격인 만큼 그에게 꼭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는 정치인으로서는 다소 늦은 나이인 58세에 거창군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제9대 국민의힘 거창군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군민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늦깎이 초선 의원으로 출발했지만 평소 보여온 성실함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초선임에도 거창군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겉으로는 다소 무뚝뚝하고 때로는 강한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원 해결에 진심을 다해온 인물이다. 크고 작은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려는 태도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왔으며, 특히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하나라도 해결해드렸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비록 환갑을 앞둔 나이에도 홀로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남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사람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일에서 삶의 의미와 따뜻함을 찾아왔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견디고, 그것을 다시 타인을 돕는 힘으로 바꾸어온 그의 삶은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혼자 사는 삶이라 주변에서는 다소 소탈하지 못하게 볼 수도 있지만, 누구보다 꾸준히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을 위해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는 “4년이라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에만 매진하다 보니 지난 선거 때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소 소원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은 단 한순간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도 그는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남들이 알아주길 바라기보다, 군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살아가는 그에게 오늘도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