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에 이홍기 후보가 당당히 당선됐다.

이홍기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흩어진 보수의 대집결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이번 승리는 단일화를 통해 자신의 큰 꿈을 내려놓고 큰 결단을 내려준 최기봉 후보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정치적 목표보다 거창의 미래와 보수의 재결집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준 데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 결단의 무게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최기봉 후보의 뜻까지 함께 이어받아 군민을 위한 책임 있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 당선인은 향후 군정 비전으로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가조온천 관광개발과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거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거창군수 재임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뒤 11년 만에 다시 복귀하게 된 데 대해 "다시 군민 앞에 설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연설 도중 여러 차례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11년이라는 긴 시간을 돌아 다시 군민의 선택을 받은 이홍기 당선인이 타인의 결단과 희생 위에 세워진 이번 승리를 어떻게 군정으로 이어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아픈 과거를 딛고 다시 군민 앞에 당당히 서게 된 이홍기 당선인 그가 보여줄 책임과 변화의 정치에 대한 지역사회와 거창군민의 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아울러 침체된 거창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도 높아지고 있다.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