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행하다 잠잠해졌던 ‘농촌 한 달 살기’와 새로운 농촌 여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각계각층에서는 농업·농촌을 단순한 1차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제조·가공(2차 산업), 문화·체험·관광(3차 산업) 등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의 장으로 확장함으로써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촌융복합(농외소득) 활성화 사업장 조성, 관광 트렌드에 맞춘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진로체험 농장 조성 등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거창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지원사업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전문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해 이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주력해 소득 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 거창을 찾는 관광객들은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어, 건강 증진과 회복을 돕는 치유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우리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공동체의 기반이다.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이 농업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씨앗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