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통해 군민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 거창군수, 도의원과 군의원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군민의 간절한 기대와 책임이 모인 자리다. 선거 기간 동안 군민 앞에서 약속했던 수많은 공약과 다짐은 결코 가벼운 말이 아니며, 반드시 지켜야 할 무거운 약속이다. 초심을 잃는 순간 군민과의 신뢰는 무너지고 군민이 느낀 실망감은 총알이 되어 날아들 것이다. 권한과 지위에 안주하거나 현실과 타협하고 약속을 뒤로 미루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거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한 그 다짐을 하루도 잊지 말고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 책임이 있다.

군민들은 더 이상 말뿐인 약속을 원하지 않는다. 실제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군정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원하고 있다. 작은 민원 하나에도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어떤 상황 앞에서도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끝까지 지켜주길 바란다.

지금의 자리는 잠시 머무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자리이다. 초심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다.

부디 거창군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 길만이 진정으로 군민에게 인정받는 길이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