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철이 되자 거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경남관광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체류 외국인 또한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의 풍경도 다양해지고 있다. 활기찬 거리의 모습은 반갑지만, 이와 동시에 경범죄처벌법상 무단횡단, 쓰레기 무단투기 등 외국인 관련 기초질서 위반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기초질서는 문화적 차이나 관련 규정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위반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무질서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외국인의 무질서 행위는 해당 국가에 대한 인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경남 경찰은 외국인 스스로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기초질서와 예절을 준수할 수 있도록 외국인 밀집 지역과 기초질서 위반 다발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다국어 계도장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계도·단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국어 기초질서 준수 안내 영상과 자체 제작한 QR 코드를 시내 전광판과 교통정보시스템(ITS)을 통해 송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의 기초질서 준수는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다. 경남 경찰은 외국인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순찰·계도 활동을 펼치며 선진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 고장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은 경찰관들에게만 맡겨진 책임이 아니다. 우리 군민 모두가 작은 일 하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질 때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