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對 3선
이번에 치러지는 거창군수 선거는 ‘지속이냐 변화냐’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정치 신인과 3선에 도전하는 후보들 간의 경쟁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구도를 보이고 있다.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는 최기봉 전 김태호 의원 정책보좌관을 비롯해, 이홍기 전 군수와 구인모 현 군수의 3선 도전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는 선거인 만큼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이 선거전에 돌입해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거창 지역은 기초단체장인 군수 선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군수 선거는 거창군의 백년대계가 달린 만큼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한 지자체의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지역의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고령화와 경기 악화가 겹친 현 상황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군민들의 관심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현재 거창군수 출마 예정자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창열 전 축협조합장이 지난 2월 26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초선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 3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홍기 전 군수는 3선 재기의 뜻을 밝히며 지난 2월 5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했고, 같은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최기봉 정치박사 역시 초선 도전을 선언하며 지난 2월 11일 거창시장 입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고, 3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일수 현 도의원도 지난 2월 9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3월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박현섭 아시아투데이 언론인은 지난 3월 9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 공천 결과에 따라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 구인모 거창군수는 3선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3월 2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만큼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수출마 예정자들을 두고 “거창군민이 바라는 군수상은 어떤 인물이냐”는 질문에 군민들이 바라는 요구 사안을 순서별로 나열했다.
① 청렴함과 행정 능력
② 욕심이 없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
③ 인품과 인성을 겸비한 사람
④ 도덕성에 문제가 없고 의리가 있는 사람
⑤ 자신이 한 말에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을 꼽았다.
대체로 군수로서의 능력은 누구에게나 기본적으로 갖춰야 덕목과 자질이라고 보면서도, 무엇보다 사람의 품격과 됨됨이를 우선시하는 분위기였다. 이런 현상은 그동안 정치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무너지고 많은 실망을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민심은 도덕성을 우선시 하는 만큼 그동안 낡은 정치인들에게 많은 실망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허탈감의 작용이 큰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새로운 변화와 신선함을 추구하는 군민들의 민심이 우세한 추세로 읽힌다.